▣ 임단협 및 국장책임제 관철을 위한 파업 결의[비대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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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및 국장책임제 관철을 위한 파업 결의
KBS노동조합은 오늘(10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임금 및 단체협상과 국장책임제 관철을 위한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비대위원들은 집행부로부터 오늘까지의 협상결과를 전해들은 뒤, 임금협상에 있어 퇴행적이고 국장책임제 도입의지가 전혀 없는 사측과의 일전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비대위원들은 이번 주 중 예정된 사측과의 최종협상이 결렬될 경우 내주 월요일인 12월 17일 0시부로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비대위원들은 이번 파업이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합법파업이지만 동시에 길환영 사장 취임을 전후해 벌어지고 있는 대선 불공정 방송을 시정하고, 제작 자율성 및 공정성 확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국장책임제 도입을 관철하기 위한 공정방송 실현 측면도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노사는 지난 3일부터 제작과 보도의 자율성과 공정성을 위한 TF를 운영해 오고 있지만 노측이 제안한 제작과 보도관련 주요 국장에 대한 임면동의제를 사측이 인사권과 경영권 침해를 이유로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혀 논의가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오늘 열린 4차 회의에서도 노동조합은 기존 임면동의제에서 후퇴한 평가불량자에 대한 인사조치를 포함한 중간평가제까지 수용할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그 대상을 극소수 국장으로 한정하고 본부장 신임투표와 연동하자고 밝혀 논의가 중단됐습니다.
임금협상 경과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내일(11일) 자 노보에 싣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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