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성명서 ◆ 개선(改善)으로 쓰고 개악(改惡)으로 읽는 지역뉴스 프로세스 변경안! 강력 반대한다!
페이지 정보
본문
개선으로 쓰고 개악으로 읽는다
지역국 뉴스제작 프로세스 개악안 반대한다!
KBS노동조합의 가열찬 투쟁으로 지역국 통폐합, 구조조정에 실패한 김의철 사장은 지난 6월 갑자기 전략기획실을 통해 진주와 충주 2개 지역을 시작으로 7개 지역국 TV·라디오 운영인력을 대폭 감축하기로 하고 문서시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현재 있는 4명에서 12명의 지역국 주조 인력을 단 3명으로 일괄 감축하겠다는 건데 김의철 사장은 기습적으로 지역국 고사 계획을 실행하려 했다.
이에 대응해 KBS노동조합 집행부와 지역협의회 의장단 10여명이 지난 6월 8일 김의철 사장 집무실이 있는 KBS본관 6층을 전격 진입해 긴급농성을 시작했다.
사측은 그 다음날 조합을 찾아 최근 사장실이 있는 여의도 KBS본관 6층 점거사태를 불러왔던 지역국 말살정책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사측은“일정기간 보류하고 충분히 검토 후 시행할 것” 이라며 사실상 이번 지역국 말살정책에서 물러난 것이다.
그런데 넉 달이 훨씬 지난 최근, 사측은 ‘지역국 뉴스 개선 프로세스 개선’이라는 해괴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각 지역국마다 자율조정이란 명목으로 인원 감축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실로 1안에서 3안까지 선택권을 준 뒤 본사 실무부서를 내세워서 사실상 인원감축을 획책하는 실로 교활하고 야비한 행동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 문서의 내용은 VCR플레이를 1인이 가능토록 하겠다는 것이고, 애초 TV주조 인력을 두명으로 축소하겠다는 지역국 말살 계획과 부합하는 내용이다.
문서 내용에 따르면 1안과 2안을 수용한다는 것은 VCR 운용 인력만 남겨놓고 오디오 레벨 조정 인력을 빼겠다고 하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방송의 질 하락은 정해진 수순이 아닌가.
TV 두 명을 베이스로 하고 라디오 인력은 편성에 따라 1명 내지 2명이 되는데 오전 프로그램이 없는 곳은 결국 전체 통틀어 세 명이 남게 되는 것이다.
설상가상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 자연감소 되는 인력은 정원에 포함하지 않기로 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결국 지역국 별로 입장차가 있는 가운데 최소한의 마지노선이 있었음에도 이런 안을 일괄적으로 선택하라고 하는 것은 사실상 지역국 말살 정책의 새로운 버전이 아닌가!
당장 철회하라!
김의철 사장은 무능경영, 국민 배신 경영으로 대변되는 양승동 전 사장의 지역국 죽이기 정책을 그대로 이어받아 취임한 올 초부터 지금까지 7개 지역국 자체 뉴스를 아예 안 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토론방송이 해당 지역의 지자체장이 아니라 아무런 상관없는 경기도지사,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가 지역국에서 버젓이 방송돼 충격을 줬다.
지역국에서는 더 이상 자체 지역뉴스가 필요없다는 김의철 사장의 비뚤어진 생각이 그대로 투영된 상황이며 그동안 7개 지역국의 통폐합에 반대해 강력한 저항한 수만 명의 지역시민단체의 요구를 그대로 짓밟아버렸다.
이러고도 국민에게 수신료를 현실화해달라는 염치가 있을까?
KBS노동조합은 자율조정의 허울을 쓰고 지역국 인원감축과 구조조정을 획책하는 지역뉴스 프로세스 개선이 기존 지역국 인원 말살정책과 궤를 같이 한다고 보고 이런 지역국에 대한 반협박식 추진에 대해 강력히 저항할 것이다!
2022년 10월 27일
- 이전글◆ KBS 검언유착 오보사건 핵심 '신성식 검사장' 거짓정보 제공 시인...이제 끝장을 보자! 22.11.07
- 다음글◆ <심판 김이철!> 철거 전에 맘껏 즐감하세요~ 22.10.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