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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성명서 [KBS노동조합 성명서] 사기계약!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만이 KBS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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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10회   작성일Date 22-09-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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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 계약!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만이 

    KBS 살길이다!!!


     ‘솔약국집 아들들’이란 주말드라마의 외주제작에 대한 경영진 변명이 상식을 넘어서면서 의혹만 증폭되고 있다. 노조는 지난 12일 ‘솔 약국집 아들들’이란 주말드라마를 S 외주제작사로부터 납품받는 것은 분명 노사협약 위반이라 지적하고 이병순 사장에게 시정을 요구했다. KBS 직원으로 외주제작사 프로그램에 관여한 자가 퇴직해 외주제작사 대표나 간부로 갈 경우 그 곳 프로그램은 3년 동안 납품받지 않기로 했지만 S외주제작사 사장은 지난해 초 KBS 드라마 팀장을 지냈다 퇴직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문제가 불거지자 경영진은 S사 계약을 P사로 옮겼는데 노조 취재 결과 P사는 S사의 사실상 자회사 개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노조 지적에 대한 경영진 대답은 황당하다. 경영진 해명의 요지는 S외주제작사로부터 자신들도 속았다는 것이다. 무능경영의 극치를 보여준 셈이다. 그러나 이 해명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 


     첫째, P사는 지상파 드라마 제작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도 KBS 경영진은 50억 원짜리 계약을 P사에 양도한 것을 묵인했다. 한편에 제작비 1억 원이 넘는 돈을 투여하면서 제작경험도 없고 역량도 없는 회사와 계약하는데 팀장부터 본부장까지 아무런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누가 봐도 상식 밖이다. 

      둘째, 기본적인 회사소개서와 등기부 등본만 보더라도 S사와 P사가 사실상 자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P사 대표이사가 S사 마케팅 부장이고 대부분 이사가 S사 이사와 겹친다. 이 조차 확인하지 못했다는 것은 무능에 직무유기다. 이 사실만으로도 해당 책임간부와 경영진은 응당 책임을 져야 한다. 

      셋째, 노조 지적에 대한 후속조치는 변병과 의혹 덮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드라마 쪽 조합원들은 ‘경영진도 속았다’라는 변명에 대해 소도 웃을 일이라며 비아냥거리고 있다. 안 그래도 故 장자 연씨 죽음으로 KBS 외주제작 드라마에 대한 안 좋은 소문과 의혹의 눈길이 뻗쳐 있는 상황에서 변명과 덮기 행태는 KBS 신뢰를 무너뜨리고 의혹을 증폭시킬 뿐이다. 게다가 S사 이사가 한나라당 실세와 친인척이라는 사실 때문에 이 사장이 의혹 덮기에 급급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병순 사장은 이 사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해야 한다. 상식 밖의 변명 지시는 무능 경영을 자인하는 행위일 뿐이다. 노조는 검찰에 구속된 前 박 국장에 대한 인사 처리도 경영진이 편법으로 대충 넘어가려했던 것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이 사장이 이번 사건도 대충처리하려 한다면 노조는 이 사건의 핵심에 이 사장이 있다고 밖에 해석할 수 없다. 경영진이 편법을 동원해 노사합의정신을 무시하고 과거회귀 역주행을 한다면 합의파기에 대한 모든 책임은 이병순 사장이 져야 할 것임을 이병순 사장은 꼭 명심하라!   

    2009년 3월16일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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