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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과 ‘무능’보고, 이병순 사장에게 맡길 미래는 없다!
우리는 어제 국회 임시회에서 열린 이병순 사장의 거짓과 무능· 독선으로 가득 찬 KBS업무보고를 들으며 충격을 넘어 분노치 않을 수 없었다. 작금의 KBS에 대한 안일한 현실인식은 물론 노사 간 합의 사항에 대한 국회 허위보고에다 KBS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전혀 제시하지 못한 국회 업무보고는 5천여 공영방송인에 대한 배신이며 시청자들에 대한 기만행위일 뿐이었다.
이병순 사장은 어제 국회에 출석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통령 라디오 주례연설 방송’에 대한 지난 194차 정례 공정방송추진위원회의 노사 합의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거짓말을 전 국민을 상대로 했다.
이 사장은 “노조가 요구한 것은 사실이나 합의는 사실무근이고 잠정 중단에 합의한 사실이 없다.”는 거짓말로 일관하다 야당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합의문건은 없고 노사가 구두로 노력하겠다, 추진하겠다는 합의는 있던 것으로 보고 받았다.”등 어이없는 변명들을 늘어놓았다.
이병순 사장의 공영방송 미래에 대한 무대책과 무소신은 ‘공영방송법’에 대한 답변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여당 국회의원이 ‘공영방송법’에 대한 의견을 밝힐 기회를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우물쭈물 아무런 의견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가 ‘실무자 차원의 案을 준비하고 있다“는 답변을 내놓는데 그치고 말았다. 미디어전쟁 시대에 공영방송을 굳건하게 지킬 수 있는 공영방송법안의 별도성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설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날려 버린 것이다.
중요한 공영방송 재원이 될 IPTV의 계약 상황을 묻는 질문도 무소신으로 일관했다. 2008년 10월 21일과 12월 9일,10일 각각 KT,SKBB,LG텔레콤 측과 콘텐츠 공급 및 사업협력에 대한 합의서를 작성한 뒤 이후 실시간 채널 전송 대가를 어떻게 받을 것인지를 확정짓는 본 계약도 아직 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KBS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힐 기회를 허무하게 날려버린 것이다.
이 사장의 지금 모습은 공영방송의 미래에 대한 비전이나 철학도 없고 무소신에 거짓말을 하는 정권의 허수아비에 다름 아니다. 이 사장의 무원칙한 경영철학과 독선은 프로그램의 경쟁력만 현격하게 떨어뜨리고 있고 조합원에게 정신적, 육체적인 심각한 피로감만 유발할 따름이다.
큰 원칙과 방향 제시 없이 ‘고혈’을 짜내는 방식의 ‘이병순식 경영’에 대해 조합은 더 이상 인내심을 발휘할 수 없다. ‘거짓’과 ‘무능’, ‘독선’으로 가득 찬 이병순식 막장경영에 대해 노동조합은 앞으로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
2009. 4. 28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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