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성명서 ◆ 진미위 흑서 발행...직장 내 괴롭힘 피해접수 확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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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미래위원회 피해 사례 접수 확대
빅데이터 구축, 김의철 양승동 등 고발 예정
① 2018년 6월 19일 보복위원회 그들은...
좌로부터 복진선(강릉방송국장), 김병국(기술본부장), 박재홍(前 경영본부장), 김용덕(前 기술본부장), 정필모(국회의원), 양승동 (前 사장), 외부인사 3명 건너서 김의철(사장), 김덕재(부사장).
환하게 웃고 있다. 이들은 4년 전 이날(2018.6.19.)을 공영방송 KBS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는 그 첫 번째 날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세상사, ‘새옹지마’다. 같이 웃고 있는데 그들은 각기 다른 삶을 살고 있다.
당시 정점에 있던 사람은 머지않아 전과자로 전락할 처지다. 바로 그 ‘KBS 진실과미래위원회’의 불법성과 관련해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어떤 이는 이 경력을 이용해 제1 야당(당시 여당의 위성정당)의 국회의원으로 신분을 바꿨다. (당시엔 그와 같은 생각을 나눴던 동지들까지 ‘정언유착’의 전형이자 낯부끄러운 행태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그런데 KBS 경력을 활용해 정치권에 진출했던 그가 KBS를 정치에서 독립시키겠다는 법안을 냈다. 참으로 소가 웃을 일이다)
그런가 하면 아직 KBS에 미련이 많이 남아 있는 자들은 사장으로, 부사장으로, 지역 방송국장으로 현, 재, 도, 맹활약 중이다. 그런데 아뿔싸…, 상당수가 감사원의 감사 대상이고 수사 대상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들 뒤에 보이는 현판. ‘KBS 진실과미래위원회’(이하 진미위)는 법원으로부터 불법 기구로 최종 판단되기 바로 직전에 있다. 2018.6.19. 사진 속 그들이 느꼈을 ‘화려한 날의 추억’은 빛바래지고 있다.
②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하지만 KBS 노동조합은 ‘그들만의 추억’은 그저 빛바래지는 것만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들만의 추억’은 누군가에게는 ‘테러’가 됐고 누군가에게는 ‘치유 받기 힘들 정도의 상처’로 남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지난 2019년 7월 15일 ‘백서’ 형태로 자신들의 활동을 정당화하기 위한 책자를 공개했다. 하지만 KBS 노동조합은 그들의 ‘백서’는 그들의 잔혹한 행위에 대한 증거라고 본다. 왜냐하면 KBS 노동조합은 그 백서를 근거로 그들이 얼마나 잔혹했는가를 백일하에 드러낼 수 있는 ‘진미위 흑서’를 제작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난 5년간을 KBS가 ‘진영논리에 의해 철저히 유린당한 시기’라고 규정한다. 그리고 그 시작이 바로 ‘진미위’라고 본다.
‘진미위’는 그들의 말처럼 공정 방송 구현이 목표가 아니었다. 불법적인 조직에 배치된 직원들을 통해 생각이 달랐던 다른 직원들에 대한 보복의 수단일 뿐이었다.
노동조합은 따라서 KBS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진미위의 시간’을 극복해야 한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너무나 늦은 감이 있지만 그때 어떤 일들이 자행됐는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그들이 ‘승리자’라는 ‘완장’을 차고 휘둘렀던 ‘폭력’에 의해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를 말이다.
③ 진미위 흑서 발행, 김의철 양승동 고발예정
KBS 노동조합은 2018.6.19.부터 2019.7.10.까지 ‘진미위’로 인해 고통받았던 모든 직원의 피해 사례를 모집한다.
이미 노동조합은 그들로부터 징계받았던 직원들을 상대로 1차 조사를 마쳤다.
당시 피해자들의 일부는 그때 받았던 고통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일부 직원은 당시 기록한 일기를 통해서 끊임없이 조사받을 것을 강권하는 상황을 그대로 기록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당시 징계는 받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진미위’ 조사와 관련해 고통받은 직원들이 더 많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조합은 다시는 떠올리기 힘들 정도로 인격적인 모멸을 받은 순간을 한 번만 더 떠올려달라고 무겁고도 진중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
④ 더 많은 피해사례 수집 필요
힘과 지혜를 모아주십시오
그리고 용기를 내서 노동조합에 알려 줄 것을 요청한다.
노동조합 홈페이지에 신고할 수 있는 공간을 신설할 것이다. 여기에 이름과 사원 번호만 남겨주면 나머지는 조합이 적절한 방법을 통해 채록할 것이고 그것을 역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진미위’ 조사과정에서 자행된 핍박과 괴롭힘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빅데이터를 만들 계획이다.
또 이 ‘불법적인 조직’이 자행한 모든 범죄적 요소를 찾아내 양승동 전 사장과 김의철 현 사장에 대해 추가적인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작업을 펼칠 것이다.
동시에 ‘불법적인 조직’의 하수인으로 조사 대상 직원들에게 갖은 모욕감으로 상처를 준 조직원들을 밝혀내고 이들의 의법 처리 여부도 심각하게 검토해 나갈 것이다.
⑤ 조직적인 직장 내 괴롭힘, 발본색원할 것
KBS 노동조합은 ‘진미위’가 KBS 내의 조직적인 직장 괴롭힘의 전형이라고 판단한다.
‘진미위’는 2019.7.15. 백서를 코비스에 올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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