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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대성명서 ◆ 김의철 사장, 박찬욱 감사, 진만용 국장에게 묻는다. KBS 돈으로 북한 코인 송금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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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34회   작성일Date 22-10-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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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만용
    KBS 보도영상국장에게 묻는다

    북한 코인 왜 받았나?

    대가로 북한 장관급 인물 대변 인터뷰 방송했나?

    현금지원이라면 UN제재 국제법 위반

     

    어제(106) Jtbc보도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2019KBS의 주요 간부가 천만 원을 주고 북한 관련 코인을 지급 받았다는 아태평화교류협회의 코인 투자 내역서 폭로방송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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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등장하는 KBS 주요 간부는 진만용 보도영상국장 (당시 남북교류협력단 팀장)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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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만용 KBS 보도영상국장>

     

    방송내용을 보면 당시 북한관련 코인인 APPI 코인을 20만개 받은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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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론형식으로 Jtbc에 방송된 아태협 안 모 씨 인터뷰 내용을 보면 공영방송 간부가 자신에게 천만원을 빌려준 것인데 안 씨 자신이 일본 갈 때 돈이 없다며 빌려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코인 투자가 아니라는 반론인데 이를 누가 믿겠는가? 발언의 진위 여부를 알 수도 없다. 공영방송 국장급 기자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생활비가 부족하다며 생돈 천만 원을 넙죽넙죽 빌려주는 사례가 그리 흔한 일인가? 알다가도 모를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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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수상한 점이 발견됐다. 그와 같은 시기 KBS가 아태평화위 북한 측 장관급 인사인 이종혁이란 인물의 인터뷰를 단독으로 방송했다는 점이다. 2019725<KBS뉴스9>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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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시점이 아주 묘하다. 왜냐하면 당시 한국, 북한, 일본 사이에 안보와 관련한 미묘한 상황이 전개되던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이른바 지소미아 협정 파기가 구체화되던 시점이었다.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한일 양국이 맺은 군사협정이다. 북한이 동해상 등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면 한국은 미사일 낙하 순간을 관측하기 어렵고, 일본은 발사 순간의 정보를 획득하기 어렵다. 지소미아가 이를 서로 보완하고 있다.

     

    당시 일각에선 일본에서 한국에 수출한 반도체 제조 특수물질이 북한으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일본 정부가 파악했고 그 결과 지소미아 협정파기라는 외교적 참사가 빚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던 시점이기도 하다.  

     

    이 시점에서 대한민국 대표 공영방송인 KBS가 주요 뉴스를 통해 북한의 장관급 인사를 단독 인터뷰했다면 이는 사안의 내용에 따라서 이적행위로도 비판받을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방송 내용도 일본 정부를 일방적으로 조져대는 내용을 버젓이 방송했다는 점은 그 속셈이 훤히 보이는 대목이다. 즉 북한 당국이 하고 싶은 주장을 KBS가 대신 확성기로 떠들어준 것이라는 비판을 사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2019725<KBS뉴스9>의 방송내용을 살펴보면 그 맥락을 유추할 수 있다. (아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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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략) 먼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리종혁/조선아태평화위 부위원장 : "일본 정부가 지금 취하고 있는 수출규제조치는 단순한 경제보복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일본군이 지난 시기 감행한 이런 범죄행위들은 은폐하고 그것을 미화하려는 이런 속셈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라고 봅니다."]

     

    남북은 내일(26) 국제대회에 참가한 8개국 대표단과 함께 일제 강제 동원과 일본의 경제보복조치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중략)

     

    즉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규탄하고 남북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규탄한다는 내용이다.

     

    본 뉴스만 들어보면 전후 맥락을 잘 파악하기 힘든 보도 내용이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반도체 관련 물질이 더 이상 북한 측으로 입수되지 못하도록 한 일본 정부에 대한 북한 측의 일방적인 성토를 공영방송 KBS가 대변해줬다는 정황을 파악한다면 방송내용과 보도 시점의 의도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 풀어야 할 코인 사건의 실마리

     

    ● 진만용 국장 개인의 일탈 행위였나? KBS 조직적인 사건였나?

     

    당시 KBS의 주요 간부진들의 라인업을 보면 의혹이 더 확산된다. 당시 보도본부장은 현 사장인 김의철 씨. 남북교류협력단장은 현 감사인 박찬욱 씨. <KBS뉴스9> 앵커는 현 부산방송총국장인 엄경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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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철 사장 - 박찬욱 감사 - 엄경철 부산총국장>

     

    모두 민노총 언론노조 핵심 세력들로 평가받는다. 이들이 공모해서 북한 측의 일방적인 입장을 KBS를 통해 방송 홍보했다면 이는 이적행위에 버금간다는 비판이 나올 만하다.  

     

    ● 코인 투자로 북한 측에 송금했다면 국제법 위반이다.

     

    진만용 국장은 자기 돈 천만 원으로 북한 코인 20만 개를 확보했을까 아니면 KBS 돈이 들어간 것일까? 이를 투자로 볼 수도 있겠으나 다른 측면으로 보면 북한 측에 천만 원을 송금한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만일 그렇다면 이는 명백하게 북한에 대한 실효적인 지원을 금지한 UN 제재, 국제법 위반이 될 수 있다. 그게 진만용 국장이어도 문제이고 KBS라면 더 심각한 문제가 된다.

     

    JTBC 방송에서도 지적한 바와 같이 이런 식으로 북한 코인에 투자한 10억 원의 행방은 누구도 모른다는 것 아닌가? 그 돈이 진만용 국장 개인 돈였는지? KBS 예산이었는지를 밝혀야 한다.

     

    ● 평양축구대회 참석한 박찬욱 KBS 감사. 제대로 된 감사가 될 수 없다.

     

    심각한 문제점은 또 있다. 이 사건은 KBS 내부의 감사로는 진실이 밝혀지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 사건을 내부 감사해야 할 KBS 감사실의 최고 담당자가 박찬욱 당시 남북교류협력단장이기 때문이다. 진실을 밝힐 입장도 아니고 오히려 박찬욱 감사 자신이 감사를 받거나 수사를 받아야 할 처지라는 지적이다.

     

    특히 박찬욱 감사는 남북교류협력단장 시기 평양축구대회에도 참석한 사실이 있지 않은가? 그의 당시 출장 내역과 KBS 예산지급 사실도 이번 기회에 밝혀야 한다.

     

    ● 북한 코인 사건 진실 규명 투쟁에 나서면서

     

    KBS노동조합은 KBS가 북한 측에 코인 투자 형태로 현금을 전달했을 가능성에 주목한다. 사내 소문으로만 떠돌던 남북교류협력단의 특활비의 용처가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팩트가 확인된다면 전임 사장 양승동 씨와 현 사장 김의철 씨, 당시 남북교류협력단장 박찬욱 현 감사, 그리고 진만용 국장은 사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엄경철 <KBS뉴스9> 앵커의 방송개입 사실까지 확인된다며 이 사건은 중대 범죄사건으로 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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