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성명서 ◆ 이제는 임금도 후불이냐? 조삼모사식 김의철 보호 합의 당장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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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임금도 후불이냐?
조삼모사식 김의철 보호 합의 당장 철회하라!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찬반투표가 막바지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어제(12월 27일) 갑자기 사측과 본부노조가 임금 합의를 해버렸다.
처음엔 총액 2.8% 인상, 기본급 대비 3.3%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리 제시안인 3.5%에 근접해 환영하려고 했지만 곧 올해 소급분이 아예 없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심지어 소급분이 아니더라도 소급분 일부를 대체할 수 있는 일시금 지급도 완전히 빼버린 채 합의를 한 것이다.
결국 꼼수였다. 올해 주머니에 들어오는 우리 정당한 노동의 대가는 한 푼도 없다. 사실상 올해는 동결, 내년 2.8%면 결국 2022년, 2023년만 볼 때 온전한 2.8%가 아니지 않는가!
최악의 경우 김의철 사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퇴진한 뒤 새 사장이 경영이 악화됐다고 2.8% 삭감하고 시작하자고 하면 모든 것은 무로 돌아간다.
더구나 올해 이렇게 수백억원의 적자를 봤는데 이 상태에서 내년부터 올린다고 하면, 내년에는 획기적으로 재무상태가 좋아진다는 보장이 있는 건가?
다시말해 이번 임금 합의는 김의철 무능경영의 책임을 올해에는 지지 않고 내년으로 유예해놓은 것에 불과한 것이다.
연차수당도 후불제도 돌리더니 깎고, 임금도 후불로 돌리고 그냥 내버려둘 셈이었나!
한가지 사실은 확실한 것 같다.
김의철은 내년도 말에 자신이 사장 자리에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들은 서로짜고 작년은 물론 재작년도 또 그 전 해에도 마치 자신들이 대단한 성과를 올린 것처럼 포장해왔다.
김의철은 자신이 책임질 회계년도의 성과에는 아무 부담을 지지 않으면서 이후 누가 책임질지도 모르는 내년도로 모든 책임을 미뤄놓았다.
물론 임금인상은 당연히 우리가 쟁취해야 할 권리다. 그러나 임금인상이 이뤄지는 것과 아울러 회사의 경영이 정상화되는 것 역시 간과할 수 없다. 김의철 사장이 무능 경영의 귀재임은 만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다. 이런 자가 1년 경영을 하면 획기적으로 경영이 나아질거라고 믿을만한 근거는 아무것도 없다. 답은 확실하다. 김의철은 당장 퇴진해야한다.
이번 임금 합의는 말 그대로 조삼모사식 김의철 임기 보호 합의다. 당장 철회하라!
2022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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