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성명서 ◆ [KBS지역국폐쇄반대 전국행동 성명] 시청자의 분노를 감당할 자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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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지역국폐쇄반대 전국행동 성명]
시청자의 분노를 감당할 자신 있는가?
KBS지역국폐쇄반대 전국행동은 KBS 김의철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독단과 독선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KBS지역국폐쇄반대 전국행동은 KBS 경영진의 일방적인 지역국 기능조정을 지난 4년간 반대해 왔다. 이는 KBS 7개 지역국 살리기 투쟁에 그치지 않는 것이며 지역소멸 방지와 지역을 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KBS 지역국 기능조정안이 방송통신위원회의 반려로 일단락 된 것도 그 투쟁의 결과로 판단하고 후속조치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KBS 경영진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은 이전 사장이 해왔던 지역말살 정책을 청산하고 지역에 희망을 주는 정책을 제시하는 것이 당연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김의철 사장이 KBS 창립 50년을 맞아 발표한 <2040 비전>은 지역의 시청자들을 우롱하고 농락하는 선전포고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방송국의 기능조정만으로도 공영방송의 역할 포기로 인식하는 상황에서 도리어 방송국을 없애버리겠다는 엄포로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사가 이렇게 지역의 시청자들을 능멸해도 되는 것인가?
단 한 번의 지역 여론 수렴과 공론화 절차도 없이 발표한 통폐합 정책은 시청자 무시전략이며 지방분권시대에 역행하는 경영진의 인식을 드러낸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먼저 밝힌다. 그리고 그 계획이 얼마나 거칠고 난폭하며 시대에 역행하는 것인지 모든 방법을 동원해 낱낱이 알리도록 하겠다.
가까운 일본 NHK 방송국은 53개의 지역방송국 네트워크 시스템과 97%의 수신료 수입으로 공영방송을 운영하며 사회 공헌에 이바지 하고 있다. 방송법 5조, 6조, 44조를 통해 지역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하여야 한다는 KBS 방송사의 존립 근거 역시 명확히 하고 있다. 당연히 지방자치에 반하고 법률을 무시하면서 자행되었던 지역국 말살 정책은 즉시 폐기되고 정상화 되어야 하는 이유다. 망국병이라는 수도권 집중화의 폐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은데 KBS의 미래는 지역에 있다.
따라서 김의철 사장은 <2040 비전>을 즉시 백지화하고, 방통위의 결정과 지역주민의 의사에 따라 지역방송국 축소 및 폐쇄 결정을 즉시 폐기하고 정상화에 나서길 강력하게 촉구한다.
KBS는 지역시청자들이 부담하는 수신료를 주 재원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다. 그럼에도 KBS가 공영방송의 역할을 스스로 포기한다면 김의철 사장은 수신료부터 포기해야 마땅하다.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즉시 KBS 수신료 거부 및 분리 징수 운동을 전국민 대상으로 시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우리의 요구
-지역말살하는 2040 비전 백지화 하라!
-지역국 폐쇄 중단하고 즉각 정상화 하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지역국 활성화 기구를 즉각 구성하라!
2023년 3월 8일
KBS지역국폐쇄반대 전국행동 (상임대표 장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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