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성명서 ◆ 민노총 정파 저널리즘, 수신료 징수체제 근간 흔들어..무수한 경고에도 묵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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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정파 저널리즘, 수신료 징수체제 근간 흔들어
무수한 경고에도 묵살..이제는 김의철 사퇴 밖엔 없다
KBS노동조합은 지난해 국민의힘 소속 일부 의원이 여론을 등에 업고 수신료분리징수를 주장할 때 강력히 반발한 동시에 김의철 현 경영진에게 민노총 정파 저널리즘이 수신료 징수체제의 근간을 흔들 정도가 되었으니 당장 결단하라고 여러차례 경고한 바 있다.
수신료 징수 근본 시스템 위협 가중
민노총 정파 저널리즘...KBS 미래 망칠 수도
(2022년 7월 21일, KBS노동조합 성명)
수신료 '분리 징수' 호들갑 떠는 국민의힘
민노총 언론노조 세력만 키워주는 오판 몰랐나?
(2022년 7월 25일, KBS노동조합 성명)
TV수신료 폐지론 찬성 댓글 잇따라
KBS편은 없다...과연 누구의 책임이었나?
(2022년 7월 27일, KBS노동조합 성명)
지난 2019년 수신료 분리징수를 요구하는 국민청원 참여자 20만명 돌파는 당시 경영진이 겸허하게 수용하고 스스로 민노총 정파 저널리즘을 버리고 KBS를 혁파해야만 하는 강한 경고성 메시지였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았다. 양승동 사장 이후 김의철 사장도 국민의 경고를 무시하고 불공정 편향방송, 무능경영을 이어가면서 자신들의 기득권 고수에만 집착했다.
KBS노동조합은 이미 지난해 ‘민노총 정파 저널리즘’이 수신료 징수체제의 근간을 흔들어 KBS의 미래를 망칠 수도 있음을 강하게 경고했다. 본 경고는 정년을 10년 이상 남긴 KBS 내부의 주니어 직원들에겐 절실한 여론이며 근본적인 경고이기도 했다.
특히 기자 PD직군들을 포함한 방송직군 상당수가 가입한 민노총 언론노조의 ‘정파 저널리즘’을 이대로 방치했다간 시청자 국민들의 거센 저항 앞에 수신료 제도 자체가 ‘증발’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더구나 지상파를 따라잡으려는 신문, 종편 미디어 그룹사의 자사 이기주의까지 작용한다면 KBS 수신료 체제의 근간이 무너져 현재와 같은 KBS 한국방송의 미래를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음을 지적했다.
그리고 약 9개월 후인 지금, KBS는 창사 이래 최악의 악재에 포위됐다. 수신료분리징수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무수한 징후와 경고에도 사실상 아무 준비도 하지 않다가 또다시 더욱 더 높아진 수신료분리징수를 찬성하는 국민여론의 벽에 부딪힌 것이다.
우리는 이 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KBS를 국민에게 되돌려 준다는 민주노총 언론노조의 선언은 무위로 돌아갔다. 자기들 방식대로 KBS 변화를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했고 그 실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 순리다.
그러나 김의철 경영진과 민노총 언론노조는 절대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냥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하던 일을 계속하고 있다. 예를 들어 최악의 적자를 내고 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장 출신 보도국장을 3대에 걸쳐 배출하는 일 말이다.
이제 김의철 사장 퇴출이 모든 극복방안의 선결조건이 되었다. 제한된 시간에 퇴출되지 않으면 극복할 수 있는 여지도 확보할 수 없다는 게 KBS가 처한 현실이다.
KBS노동조합은 7일째 수신료분리징수 결사 저지를 위한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장외에선 30여개 언론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공영방송장악법 저지를 위한 시위에 돌입한 지 이틀째다. 수신료 가치를 지키고 대위기에 처한 KBS를 살리기 위한 몸부림에 KBS 구성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
<KBS노동조합 대구지부>
2023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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