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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대성명서 ◆ 채택 무산 위기 맞은 KBS경영평가 보고서 무자격자 김경희는 즉각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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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20회   작성일Date 23-05-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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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채택 무산 위기 맞은 KBS경영평가 보고서

    무자격자 김경희는 즉각 사퇴하라! 

     

     

    2023년 5월 30일 KBS 9시 뉴스를 통해 공개 예정인 2022년 KBS 경영평가 보고서가 막바지 논란에 휩싸였다. 보고서 채택이 무산될 위기이다. 이유는 한 자질 부족 경영평가 위원의 돌출행동 때문이다. 민주당 추천 이사들이 선임한 김경희 위원은 KBS 방송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동료 평가 위원의 평가를 터무니없는 논리로 반박하며, 수용불가를 고집하고 있다고 한다. 

     

    KBS의 경영평가지침 [제1조]를 보면, “경영평가위원은 공사(KBS) 이사회로부터 경영평가를 위임받은 개인 자격의 전문가로서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독립하여 공사의 경영을 평가해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KBS 내부에 따르면 지난 1월 KBS 경영평가 작업을 실시하기 전 김백, 김경희 두 위원은 서로 의논 후 김백 위원이 방송 부분을, 김경희 위원이 편성 부분을 맡아 독자적으로 분석 기술하기로 하고, 각자의 전문분야를 인정하고 존중하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100일 이상 각종 자료, 보고서 등을 종합 분석한 뒤, 4월 중순 김백 평가위원이 경영평가서에서 KBS 방송의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자, 뒤늦게 김경희 위원이 이의제기를 하고 나섰다. 자신이 직접 참여하지 않았던 다른 위원의 평가 분야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이는 경영평가지침 1조를 위반한 것으로 명백히 월권이다. 의도 또한 매우 불순하다. 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련, 상임운영위원장 최철호)는 김 씨의 이런 돌출행동의 배후에 KBS 사측의 사주와 압박이 있었음을 강력히 의심한다.

     

    들리는 바에 따르면 김백 위원의 평가서 초안을 접한 사측에서는 집요하게 내용 수정을 요구했다고 한다. 김백 위원이 사측의 집요한 요구를 수용하지 않자, 김경희 위원이 총대를 메고 나선 것이다.

     

    김 씨의 주장은 두 가지이다. 첫째, 김백 위원이 KBS 뉴스시사프로그램에 대한 공정성을 평가하면서 인용한 <대선불공정방송국민감시단>과 <공언련>의 모니터 보고서가 학술적 방법을 사용하지 않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둘째, 김백 위원이 자신이 소속된 언론 감시 전문시민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의 모니터 자료를 사용해 객관성을 잃었다는 것이다. 

     

    먼저, 첫째 주장에 대한 반론이다. 

     

    방송의 공정성을 조사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모니터 요원들이 방송내용을 실제 보고 들으며 모니터하는 것이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공정언론국민연대의 모니터 작업에는 전 현직 기자, PD 등 방송인과 대학생들이 참여한다. 이들의 모니터 결과는 경력 30년이 넘는, 전직 보도국장 출신의 베테랑 기자가 방심위 심의 조항을 일일이 대조해 가며 규정 위반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전현직 기자, PD 등 방송인과 시민단체 대표들이 모여 재확인 과정을 거쳐 나온다. 

     

    현재 KBS를 비롯한 각 방송사들은 일반인으로 이루어진 전국의 모니터 요원들로 하여금 프로그램을 직접 확인하게 하고, 방송사 심의실에서 재확인 후 임원회의 의사 결정 자료로 활용하며 내부 자료로 축적한다. 학회 등 외부에서 자료 요청을 하면 이 자료가 제공된다. 

     

    이 같은 방식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도 유사하게 적용하고 있다. 전국의 모니터 요원들이 심의한 내용을 토대로 심의하고 제재 여부를 결정한다. 

     

    김경희 위원에게 묻는다. 이 같은 일반적인 방식에 무슨 학술적인 방식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답하라! 아울러 전 세계 어떤 방송사에서 모니터 보고서를 김 위원이 주장하는 학술적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지 답하기 바란다.

     

     

    둘째 김 씨는 “보도 분야 집필을 담당한 평가위원이 소속된 시민단체의 보고서를 근거로 평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터무니없는 궤변이다.

     

    김 씨의 논리대로라면 서울대 교수가 서울대에서 나온 자료를 인용할 수 없다는 것과 다름없다. 마찬가지 이유로 언론학회 회원인 김경희 위원은 논문이나 보고서를 쓸 때 언론학회에서 나온 자료를 인용하지 말아야 한다. 명색이 교수라는 사람이 어떻게 이따위 터무니없는 주장을 할 수 있는지 기가 막힌다. 

     

    김 씨의 문제 제기는 오로지 평가서 작성 형식과 평가자 개인에 국한하고 있다. 공언련 모니터 보고서 어떤 부분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한 지적은 전혀 없다. 공언련 보고서가 그만큼 완벽하다는 반증이다. 교수라는 사람의 문제 접근 방식이 매우 비이성적이다.

     

    반면 KBS내부 인사에 따르면 ‘김 씨의 평가서야 말로 학술적 방법론을 사용한 자료와 근거를 눈을 씻고 봐도 도저히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KBS 사측이 제공한 자료를 충실히 잘 정리했다고 느낄 뿐이다’라고 지적한다. 도대체 누가 누구를 비난한단 말인가?

     

    김 씨의 행위는 평가위원으로서 피 평가 기관을 평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난데없이 동료 평가 위원을 평가하겠다고 나서는 해괴망측한 짓이다. 

     

    김 씨의 주장은 동료 평가 위원의 평가권 침해를 넘어 개인의 인격권을 짓밟는 테러 행위에 다름 아니다. 이런 인물이 학생을 가르치는 교단에 어떻게 몸을 담고 있을 수 있는지, 공영방송의 경영 평가 작업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 

     

    기본적인 자질과 소양조차 갖추지 못한 김경희 위원은 즉각 사퇴하라. 아울러  김 씨의 비상식적인 주장의 배후에 KBS 경영진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농후한바 KBS 이사회는 즉각 진상조사에 착수하라

     

    2022년 경영평가서 채택이 무산된다면 모든 책임은 KBS 사측과 김경희 위원 양측에게 있음을 명확히 밝혀둔다. 

     

     

    2023년 5월 2일

     

    공정언론국민연대 참여 언론ㆍ시민 사회단체

     

    공정미디어연대, KBS노동조합, KBS 공영노동조합, MBC 제 3노동조합, 연합뉴스 공정보도노동조합, 바른언론인모임, 공정방송을걱정하는 시민의 모임, 신전대협, 대학생공정방송감시단, 문화미래포럼, 환경문화시민연대,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환경과사람들공정방송감시단, 한강사랑시민연대, 21녹색환경네트워크, 아리수환경문화연대, 좋은학교운동연합, 자유교육연합.‘행ㆍ의정감시네트워크’,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자유기업원,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전국 NGO 연대, 한국도농상생연합회,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한국문화공연예술연구소. 유튜버 젊은 시각. 국민 희망네트워크, 대안 연대. 더프리덤타임즈. 미디어미래비전포럼. 한국다문화협의회, 북한민주화위원회(사), 평화시민연합. 여성문화생활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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