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성명서 ◆ 김덕재 부사장, 수신료분리징수 풍전등화인데 출장 간 프랑스 파리에서 미술관은 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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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재 부사장, 수신료분리징수 풍전등화인데
출장 간 프랑스 파리에서 미술관은 왜 갔나?
뮤직뱅크 현지 공연 업무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김덕재 부사장이 회사 차량과 통역을 요구 후 수행비서와 함께 미술관을 투어하고 와인 한박스를 구매했다는 믿기 힘든 소문이 돌고 있다.
정작 현장 스텝 격려는 하지 않은 채 딱 대사관 리셉션과 본행사에만 얼굴을 들이밀었다는 이소문이 사실이라면 김덕재 부사장은 정말 하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 그 행위를 저지른 셈이 된다.
KBS는 현재 수신료분리징수 대위기가 닥쳐 풍전등화의 상황이다. 대통령실은 분리징수에 대한 여론수렴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마무리되자 유관 부처에 해당 자료를 전달하고 분리징수에 대한 방송법 시행령을 개정도 검토하는 등 사실상 분리징수 2단계 추진에 착수한 상태다.
아무리 무능한 경영진이라지만 이 지경이 되면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대국민사과와 함께 자진사퇴를 고심해야 할텐데 그러기는커녕 프랑스 파리에 가서 한가하게 미술관을 투어했다니 말그대로 ‘어이 상실’이다.
KBS노동조합은 당초 김의철 사장이 프랑스 파리 뮤직뱅크 공연 참석 명목으로 출장을 간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강한 비판 입장을 밝힌 바 있다.
(3월 16일자 KBS노동조합 성명 ‘김의철 믿고 살 수 있습니까?’)
이에 사측은 김의철 사장의 뮤직뱅크 월드투어 참석 필요성이 검토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수신료분리징수 등 긴급현상니 발생함에 따라 공연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히기까지 했다.
그러나 사장 대신 부사장이 프랑스 파리에 가서 우리가 우려하던 일을 ‘기어이’ 터뜨린 것인가?
뮤직뱅크 공연을 보도한 KBS뉴스에 김덕재 사장의 인터뷰가 실렸다.
인터뷰 내용으로 보아 분명히 KBS 대표로 파리에 와 인터뷰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회사 차량과 통역을 요구 후 수행비서와 함께 미술관을 투어하고 와인 한박스를 구매하는 외유성 출장 논란을 불러일으킨 행위 자체는 KBS구성원의 삶이 무너질 지도 모르는 이 순간에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무능경영으로 4백여억원이라는 사상 최악의 분기 적자를 기록하고 분리징수가 절차가 심화돼 회사 자체가 붕괴될 수 있는 지금도 각종 구설수에 오르게 한 경영진을 언제까지 두고 봐야할까?
수신료 문제에 대해 국민이 매서운 눈초리로 KBS를 보고 있는 지금, 프랑스 출장 왔다가 수행비서와 미술관을 투어했다고 의심받는 KBS 현직 부사장의 변명은 무엇일까?
김덕재 부사장은 업무차 간 프랑스 파리에서 회사 차량과 통역을 요구 후 수행비서와 함께 미술관을 갔는지 밝혀라!
파리까지 가서 했다는 게 대사관 리셉션과 본행사 참석 뿐인가?
도대체 파리에서 무엇을 했는지 밝혀라!
수신료내는 국민들을 기만한 이번 일을 사실로 확인된다면 김덕재 부사장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당장 사퇴하는 게 답이다.
2023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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